코로나 이전 3번정도 참가했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 큰 기대를 안고 첫 출전한 하프대회였고 그전 좋았던 기억에 설레이며 대회날을 기다렸습니다

코스좋았고 진행도 매끄러웠고 먹거리 볼거리 풍성했던 소위 말하는 혜자스러운 대회였었습니다

6년만에 찾은 대회장은 말 그ㅐ로 실망스러움 뿐이었습니다

공사등 기타 여건이 좋지 못해 변화된 주로는 어쩔수 없다 하더라도

그 많은 인원을 모아놓고 물품 보관소를 하나만 운영하는 배짱은 어디서 나온건지 ,,,

참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실소만 나왔습니다

그 악조건속에서 대회 참가자들의 컴플레인에 시달리며 

실무를 담당하는 자원봉사자와 실무진들이 불쌍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기록 안내 문자도 너무 성의 없고,,

대회를 주최하는 자들의 안일함이 문제인지

대회를 시행하는 대행업체의 선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제가 알길은 없지만, 

전국 수많은 대회를 가봤지만 이렇게 엉망으로 운영하는 대회는 본적이 없어서 한마디 남깁니다

평택항 마라톤을 사랑했던 지라 나름 진지하게 글 남기고 싶어 실명까고 글 남기는 것이니 진정성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간의 정으로 내년에도 참가신청은 할겁니다

하지만 내년에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다시는 평택항 마라톤 대회를 찾지 않을것입니다

다시 에년의 좋은 대회로 되살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셨다는 인사는 하지않겠습니다